'전세 보증금 40억' 강남 상지리츠빌·마크힐스 전국 최고

이지효 기자

입력 2018-10-08 10:15  


2017년 이후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의 상지리츠빌카일룸과 마크힐스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김상훈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에게 제출한 `아파트 단지별 전세보증금 현황`에 따르면 전셋값 전국 상위 20곳 모두 서울에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도 강남에 18곳, 강북에 2곳 등 모두 강남권에 집중됐습니다.

상위 20개 단지는 전세 보증금이 20억원을 넘었고, 이중 10개 단지의 경우 30억원을 웃돌았습니다.

단지별로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 등이 보증금 40억원으로 최고가 전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순으로 높았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최근 서울권 집값이 급증하면서 전세값이 동반 상승할 조짐이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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