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한화L&C 인수로 수익성 다소 저하 예상" - 한신평

입력 2018-10-11 11:33  

현대홈쇼핑의 건자재 업체 한화L&C 인수가 실적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국신용평가가 지적했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11일 현대홈쇼핑의 한화L&C 인수와 관련해 보고서를 내고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인수성과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신평은 상대적으로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지표가 열위한 한화L&C 인수로 인해 현대홈쇼핑의 연결기준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지표는 다소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건자재 사업부문은 전방산업인 건설경기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고 있어 인수 이후 실적변동성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규 편입되는 건자재 사업부문의 안정적 안착가능성과 현대홈쇼핑 및 계열사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여부에 있어 불확실성 요인도 상존한다고 전했습니다. 한신평은 앞으로 인수계약의 원활한 진행 여부와 인수완료 이후 사업시너지 창출에 따른 사업경쟁력과 수익창출력 제고 수준, 특히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 등과의 사업시너지 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신평은 다만 현대홈쇼핑의 우수한 재무구조와 EBITDA 창출규모를 감안할 때 인수 이후에도 부(-)의 순차입금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이번 인수로 건자재 부문 사업포트폴리오와 현대홈쇼핑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고 그룹 계열사와의 긍정적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가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실제 이번 인수로 현대홈쇼핑은 현대리바트의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사업 외에 창호와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 건자재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지난 2012년 현대리바트를 인수하고 지난해 2월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 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후 윌리엄스 소노마 4개 브랜드를 선보이며 홈퍼니싱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습니다. 이번 한화L&C 인수로 창호와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건자재 부문까지 사업포트폴리오가 확대돼 토탈인테리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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