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1% 내린 2083.7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의 하락은 대형 바이오주의 급락이 주요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먼저 셀트리온은 실적 쇼크 탓에 현재 7%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는 14일 분식회계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 소식에 경계감이 확산되며 10% 이상 떨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내 증권사들이 내년 코스피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점도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삼성증권과 KB증권은 각각 코스피의 내년 밴드 하단을 1950~1900대로 제시했습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동력 둔화로 코스피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 증시의 큰 손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24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8%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유통, 제약, 운송장비/부품 모두 2%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1% 가까이 하락하며 바이오주 부진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96% 내린 680.6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스튜디오드리곤(2.69%)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모두 4%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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