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챔피언스리그 데뷔, 입단 1년 반만에 '꿈의 무대'

입력 2018-11-28 11:23  


독일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19)이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 대신 투입됐다.
지난해 6월 뮌헨과 계약하고 올해 정식 입단한 정우영은 1년 반만에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선수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설기현, 송종국, 이천수, 박지성, 이영표, 박주호, 박주영, 손흥민에 이어 정우영이 9번째다.
1999년생으로 아직 만 20세가 되지 않은 정우영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가장 어린 나이에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어릴 때부터 유럽 무대를 누비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손흥민도 챔피언스리그에는 만 21세인 2013년 데뷔했다.
측면 공격수가 주 포지션인 정우영은 인천 대건고 재학 중이던 지난해 4년 6개월 이적 계약을 맺고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1월 뮌헨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해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7월 초 2군 데뷔전에서도 멀티 골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5-1로 승부가 기운 후반 막바지 출전한 정우영은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5-1 대승을 거둬 조별리그 4승 1무(승점 13)로 1위를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정우영 챔피언스리그 데뷔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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