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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부담만 연 1.7조 증가...중소기업 직격탄

입력 2018-11-30 17:19  



    <앵커>

    앞서 보셨듯 이번 금리인상이 경기 침체를 가속화 시킬거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기업들 역시 이번 금리인상의 여파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들에 비해 대출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들이 이번 금리인상에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이란 분석인데요.

    정희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에서 가구공장을 운영하는 김화만씨.

    사업을 시작한지 29년이 됐지만 최근 부쩍 어려워진 경기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진 만큼 공장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대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이번 금리인상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김화만 / 금화가구 대표

    "IMF나 금융위기때보다 상황은 더 어렵죠. 내수도 부진하고 대출은 늘어가는데 여기에 금리마저 오른다고 하면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 지 아주 어려운 상황입니다. "

    전체 중소기업의 대출액은 669조원에 달합니다.

    기준금리가 0.25%오르면 산술적으로 이들은 연간 1조7천억원의 이자부담을 추가로 안게 됩니다.

    이미 1년 내내 공장을 돌려도 적자를 보는 중소기업이 20만개, 전체 중소기업의 35%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경기침체 상황에 금리인상까지 더해지면 한계 상황으로 몰리는 중소기업들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창선 /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중소기업은 원래 수익성이 낮은데다 외부 대출의존도가 높은 상황이 많기 때문에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금리마저 오르게 되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는 한계상태의 기업들이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더구나 내년 또 한차례 두자릿수 최저임금인상까지 예정돼 있어 경기침체와 금리인상까지 중소기업들은 삼중고에 시달리게 됐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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