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月 車판매 실적] 5개 국내완성차 일제히 '수출↓'

입력 2018-12-03 16:39   수정 2018-12-03 16:56



국내 완성차업체의 11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대체로 비슷하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5개 대표 완성차업체 모두 글로벌 무역 갈등과 중국 자동차 시장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해외 판매량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내수시장에서 쌍용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던 반면 한국GM의 역주행을 이어갔습니다.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6만 4,131대, 해외에서 33만 9,250대, 총 40만3,381대를 판매했습니다.

전체 판매량과 해외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5.0% 감소했고, 국내 판매량은 0.4% 증가한 수치입니다.

11월까지의 누계 실적은 국내 65만 6,243대, 해외 352만 219대를 판매하며 지난해에 비해 각각 3.3%, 1.7%씩 증가했습니다.

현대차 측은 해외 판매 감소의 이유로 글로벌 무역 갈등, 중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 감소, 신흥국의 경제 위기 등을 짚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하는 등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국내 4만 8,700대, 해외 19만 8,415대를 합쳐 모두 24만 7,115대를 판매했습니다.

기아차의 전체 판매량과 국내, 해외 판매량은 모두 각각 전년동기대비 0.7%, 4.6%, 3.8%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누계 실적은 국내 48만 89,500대, 해외 208만 1,67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체 판매량은 2.1% 증가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K시리즈 신모델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RV 차량의 판매 감소 영향을 받았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11월 국내 판매는 8,407대, 수출 10,194대, 총 1만 8,601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났습니다.

이 판매 수치는 각각 국내 1.3%, 수출 3.9%씩 증가한 기록입니다.

국내판매는 QM6 가솔린 모델이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3천대(3,337대)를 넘기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경차급 가성비를 앞세운 SM3도 지난해 대비 31.9% 증가한 434대가 판매되며 시장경쟁력을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국내 10,330대, 해외 2,844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체 1만 3,174대를 판매했습니다.

이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수치로, 월 최대판매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 3천대를 돌파한 기록입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두 달 연속 4천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두 배가 넘는 103.8%가 증가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하며 내수 성장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 한국GM

한국GM의 내수는 총 8,2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9%라는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전월인 10월 내수에 비해서는 0.3% 증가하며 희미한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었다고 한국GM은 설명했습니다.

수출도 30,327대로 5.8% 감소하면서 한국GM의 전체 11월 판매는 38,621대, 전년동월대비 9.2% 줄어든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이로써 한국GM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는 42만 447대, 지난해에 비해 12.2% 감소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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