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땐뽀걸즈’ 연제형, 첫사랑 오빠의 짠한…청춘 현실 연기 ‘공감대↑’

입력 2018-12-11 07:43  




‘땐뽀걸즈’ 연제형이 완벽하게만 보였던 첫사랑 오빠의 짠한 청춘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내면서 안방극장의 공감대를 높였다.

연제형은 KBS2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에서 거제소녀 시은(박세완 분)의 롤모델이 되는 첫사랑 서울오빠 이태선을 연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연제형이 연기하는 이태선은 서울 소재의 대학교 영화학과 재학생으로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춘이자, 시은에게 있어 유일하게 믿을 수 존재다. 훈훈한 비주얼과 자상한 매력을 자랑한 연제형은 등장과 동시에 존재감을 뽐내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불안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시은에게 있어 등대 같은 존재였던 태선이었지만 그 역시도 불안한 청춘이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감독지망생 태선은 갑자기 서울로 올라온 시은으로 인해 감추고 싶었던 모습을 들키게 된다.

자신이 초대하지 않았음에도 멋대로 찾아와서 실망하고 심지어 대놓고 자신을 원망하는 태도를 보이는 시은에게 화가 날 법함에도 태선은 그녀를 탓하기보다는 이를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심지어 쭈뼛쭈뼛 하는 시은을 대신해 태선이 “시은아 이제 서울 올라오지 마”라며 담담히 이별을 고하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전가하는 성숙함을 보이기까지 했다. 돌아선 시은의 뒷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면서도 자신이 아닌 그녀를 위해 붙잡지 않은 태선의 성숙함은 안방극장에 먹먹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전해주었다.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거제여상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8부작 성장 드라마다. 연제형은 ‘땐뽀걸즈’에서 댄스스포츠를 추는 아이들 뿐 아니라 또 다른 청춘의 단면을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초 웹드라마 `단지 너무 지루해서` 에서 귀여운 연하남 매력으로 수많은 여성 팬을 확보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연제형은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 이어 현재 KBS ‘땐뽀걸즈’, MBC ‘붉은 달 푸른 해’, 웹드라마 ‘매번 이별하지만 우린 다시 사랑한다’ 등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나고 있다.

한편 ‘땐뽀걸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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