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美 전문가 절반이상 2020년 경기침체"…'무역전쟁' 최대 위협

입력 2018-12-14 11:58  


미국 경제전문가 절반 이상이 오는 2020년부터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기업·금융권·학계 등 60명의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 이상이 "2020년부터 경기침체(리세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전문가의 약 25%는 오는 2021년부터, 약 10%는 내년부터 미국의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미국 경제의 최대 위협으로 47.3%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미 금융시장 혼란(20%), 기업투자 둔화(12.7%),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9%),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7.3%)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과 관련, 지난 1월 WSJ 조사에서는 평균 13.11%에 불과했지만 이번 달 조사에서는 22%로 증가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내년 중반부터 연말까지 미 실업률이 3.6%, 2020년 중반에는 3.7%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 연속 3.7%를 기록하고 있다.
WSJ "전문가 절반이상 2020년 경기침체"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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