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태우 前 특감반원 검찰에 고발‥임종석 비서실장 명의

청와대는 오늘(19일)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 파견 직원에 대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고발장은 임종석 비서실장 명의로 제출됐으며 접수 시각은 오전 11시14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태우 전 특감반원은 비위혐위로 원소속기관으로 복귀하여,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중인 상황에서도 허위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고, 공무상 취득한 자료를 배포하는 등 위법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게 고발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18일)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법무부에 추가 징계를 요청한 데 이어 오늘 ‘공무상비밀누설’에 대해 형법에 따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김 수사관의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므로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