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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치킨’ 주우재, 까칠 매력 가득 ‘연기 변신 눈길’

입력 2019-01-04 09:08  




주우재가 기존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최고의 치킨’에 강렬 등장했다.

주우재는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에서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천재 요리사 앤드류 강 역을 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최고의 치킨` 2회에서 앤드류는 허름한 행색에 배고픔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 치킨을 나눠주는 최고(박선호 분)와 보아(김소혜 분)를 마주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이후 최고의 치킨집에 찾아간 앤드류는 치킨을 보고 기대하기를 잠시, 형편 없는 맛에 치킨을 뱉어내며 “닭에 무슨 짓을 한거냐”고 소리쳤다. 계속해서 치킨을 다시 내오라던 그는 급기야 주방까지 들어가 시종일관 까칠한 태도를 보였다.

사실 앤드류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촉망 받던 셰프였던 그는 불의의 사고로 손에 부상을 입게 되면서 노숙자 생활을 택했던 것. 떨리는 손과 함께 주방 속 아픈 과거를 회상하는 주우재의 먹먹한 모습은 극의 몰입을 더욱 높였다.

주우재는 그 동안 훈훈한 외모와 입담으로 예능,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그런 그가 기존에 볼 수 없던 비주얼과 함께 상처를 지닌 안하무인 캐릭터를 안정감 있게 소화,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한편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은 치킨집 운영이 꿈인 대기업 사원과 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목욕탕에 은둔하는 웹툰 작가 지망생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밤 11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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