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여성듀오 디아망(D:amant)이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OST 첫 곡으로 데뷔 이후 첫 OST 가창에 나섰다.
국내 최장 시즌제 드라마의 기록을 바꿔 가고 있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의 OST 전개를 알리는 첫 곡 ‘빠져 버렸어’가 8일 공개를 앞둔 가운데 가창 주인공으로 디아망이 발탁됐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의 상쾌함과 디아망 특유의 상큼한 보컬이 만난 ‘빠져 버렸어’는 제목에서부터 엿볼 수 있듯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빠져 버린 이야기를 가사로 표현했다.
‘쏙 빠져 버렸어 그대라는 세상 속으로 / 그댈 바라보면 볼수록 빨려 들어가는 내 맘 왜이래 …… 꽃처럼 활짝 피어난 사랑 / 나 그대 하나만 바라 봐주고 사랑 해주고 / 지켜주길 약속해’라는 노랫말이 풋풋하고 맑은 햇살 같은 청아함이 느껴지는 보컬을 통해 매력을 전한다.
누군가에게 고백하기 전의 설렘과 수줍음을 노래한 이 곡은 작곡가 최병창이 곡을 쓰고, 여러 OST 넘버로 활약해 온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강우경이 작사를 맡아 디아망의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곡 감성의 폭을 넓혀 놓았다.
2018년 싱글 ‘아파’를 공개 한 후 ‘나 사실’을 연이어 발표하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음악으로 가요팬들의 호응을 이끈 디아망은 첫 OST 가창에 참여한 이번 녹음 작업을 즐거운 분위기로 이끌었다.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은 지난 2007년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방영돼 온 국내 최장 시즌제 드라마로 노처녀에서 ‘맘 영애’로 돌아온 이영애(김현숙 분)를 비롯해 이승준, 라미란을 비롯해 연제형, 정보석 등이 새로이 투입돼 인기 순항을 이어갈 예정이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새 방영을 앞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은 엄마로 돌아온 영애씨 시즌1이라는 의미를 새길 정도로 기존 시즌 스토리와는 전혀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며 “극 분위기와 새로운 전개에 맞추어 OST 첫 가창에 나서는 디아망을 통해 신선함을 불어 넣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OST Part.1 디아망(D:amant)의 ‘빠져 버렸어’는 8일 오후 6시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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