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권유리)의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가 시작됐다.
유리는 지난 9일 오후 8시(현지 시간) 마카오, 10일 오후 5시(현지 시간) 방콕에서 연이어 공연을 펼치며, “YURI 1st Fanmeeting Tour ‘INTO YURI’”(유리 1st 팬미팅 투어 ‘인투 유리’)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여행’을 콘셉트로 토크, 게임, 노래, 댄스 등 유리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여행 가방을 직접 싸는 모습과 각 도시의 요리를 만드는 영상, 여행 사진 등을 공개하며 팬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유리는 지난 10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The First Scene’(더 퍼스트 신)의 타이틀 곡 ‘빠져가(Into You)’와 수록곡 ‘꿈(Illusion)’, ‘Butterfly’(버터플라이) 등은 물론 소녀시대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사,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최근 유리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웹 시트콤 ‘마음의 소리 리부트 1, 2’와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의 촬영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자신만의 힐링 장소들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이 담긴 일회용 카메라를 팬에게 선물해 감동을 더했다.
유리의 이번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마카오, 방콕을 시작으로 오는 3월 타이베이, 도쿄 등에서 개최가 확정돼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유리는 오는 3월 15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서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연극 무대에 도전, 배우 이순재, 신구, 채수빈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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