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20일 첫 쟁의행위 돌입…"강력한 단체행동도 고려"네이버 노조, 20일 첫 쟁의행위 돌입…"강력한 단체행동도 고려"

입력 2019-02-11 14:06  



네이버 노동조합이 오는 20일 첫 쟁의행위에 돌입합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네이버 지회는 네이버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2월20일 첫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태업, 집회, 파업 등의 쟁의행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첫 쟁의가 파업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지난 8일 법 절차에 따라 노동부와 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신고`를 했다"며 "기존 노동조합이 보인 쟁의와 새로운 형태의 쟁의까지 보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달 말에는 대규모 쟁의행위까지 고려 중입니다.

오 지회장은 "3월 말경 IT업계와 상급 단체인 화학섬유식품노조 산하의 노동조합원들과 연대한 대규모 쟁의행위도 고려 중"이라며 "쟁의행위 시기와 규모뿐 아니라 노동조합이 단체행동권을 행사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조합원들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는 방향과 방법으로 실시하겠다는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규모 쟁의행위가 파업으로 이어질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오 지회장은 "시작부터 파업을 원하는 노조는 없다" 며 "다만 회사가 지금과 같이 노동 3권을 무시하는 태도를 지속하고 대화의 창을 열지 않는다면 결국 노조는 가장 강력한 단체행동권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비스 중단이 우려된다면 서비스를 만드는 노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진실 된 자세로 교섭에 임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파업은 회사가 선택한 결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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