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입식교육 딜레마 속 떠오르는 놀이학습, 교육업계 스마트학습 줄줄이 론칭

입력 2019-02-12 19:00  



국내 교육 환경은 주입식 교육의 딜레마에 깊이 빠져 있다. 선행학습과 조기교육은 당연한 문화처럼 자리잡았고 아이들은 학교가 끝난 후 집 대신 학원으로 향하기 바쁘다. 아직 한글을 다 떼지 못한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어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자유롭게 뛰놀기 바쁜 어린 아이들이 이처럼 주입식교육 시스템에 내몰린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대학입시를 목표로 돌아가는 사회 시스템 때문에 아이들의 교육을 나몰라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교육 시스템에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바로 `놀이학습`이다. 아이들의 학습을 완전히 끊어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아이들이 보다 재밌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정부는 `놀면서 배우는 공부`를 강조하며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매 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나눠 치뤘던 시험이 줄었다. 점수와 평균으로 나타내던 성적도 변화했다. 자유학년제 등이 도입되며 암기 위주의 공부 대신, 진로 적성 체험 위주로 공부하는 시간도 생겼다. 무겁고 두꺼웠던 여러 권의 교과서는 디지털 교과서로 바껴 올해부터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교육 업계도 학원과 인강 등에 머물렀던 교육 시스템을 탈바꿈하고 있다. 스마트학습이 그 중 대표적이다. 인강과 학원의 장점은 살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스마트학습은 최근, 학부모 사이에서 자녀 교육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천재교육 밀크티, 비상, 웅진 등 대표적인 교육 업계에서 스마트학습 기기를 줄줄이 론칭하고 있다. 천재교육은 이들 중 스마트학습 업계의 선두주자로 4년 전부터 자회사 천재교과서를 통해 스마트학습 기기 밀크티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이 시행되기도 전부터 스마트학습이라는 시장에 뛰어들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 천재교육 밀크티는 매년 급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동기 대비 3배 이상 신청자가 늘어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처럼 교육 업계와 정부가 놀이학습, 스마트학습에 집중하고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즐거운 학습을 통해 공부 자체에 재미를 느끼는 것이 주입식교육보다 훨씬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이다.

초등수학 공식을 외우고 영어 문장을 외우던 주입식 교육과 달리 재미있고, 초등아이들에게 걸맞는 학습 콘텐츠를 통해 수학 사고력과 영어 회화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공부 자체에 재미를 느낌으로써 올바른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방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미디어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통해 학습하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고 학원, 학습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많은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 때문에 비싼 사교육비 때문에 원하는 교육을 받지 못했던 가정이나 다자녀를 둔 가정에게 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학습을 비롯한 `놀면서 배우는 학습 시스템`은 계속해서 개발될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학습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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