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29억5,3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5.9% 감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4분기 영업비용이 각종 서비스 매출과 거래액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과 연말 상여금 지급, 신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증가한 6,688억원을 기록해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4,1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87.3% 줄어든 15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6,731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각각 올렸습니다.
부문별 매출은 광고 플랫폼이 연말 성수기 효과와 플러스친구·알림톡 등 카카오톡 기반 메시지 광고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1,8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콘텐츠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오른 3,14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의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401억원, 게임 콘텐츠 매출은 13% 상승한 1,3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웹툰과 웹소설 등 기타 유료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한 7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타 매출은 선물하기와 메이커스 등 상거래 부문의 성장과 모빌리티·페이 서비스 매출액 증가로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770억원을 올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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