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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사는 금융지주 회장님들

정원우 기자

입력 2019-02-14 17:16  

    <앵커>

    국내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자사주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책임경영과 주가 부양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건데 회장들의 자사주 매입과 맞물려 은행주가 올해는 '만년 저평가' 딱지를 뗄지 주목됩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신규 상장과 함께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을 알렸습니다.

    손 회장은 기존 우리은행 자사주 3만8천여주(38,109주, 우리사주 포함)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추가 매입 규모는 아직 공시 전입니다.

    우리금융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공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던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은 지난해에도 하나같이 보유 지분을 늘렸습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5만2,600주 보유하고 있고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2만주,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은 1만2천주를 갖고 있습니다.

    주식 가치를 따지면 김정태 회장이 21억4천만 원으로 가장 많고 윤종규 회장이 9억2천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회장들의 자사주 매입에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지난해 실적 호조에도 주요 금융지주 주가는 적게는 20%에서 3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올 들어서도 연초에는 주가가 오르는 듯 했지만 최근 들어 부진한 흐름입니다.

    실적 경쟁과 함께 시가총액 경쟁 역시 지주 회장들의 주가 부양 의지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신한지주는 리딩뱅크 탈환과 함께 시가총액 20조원을 훌쩍 넘어서며 주식시장에서도 KB금융을 다시 앞섰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둔화 조짐이 나타났고 올해 실적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은 가운데 주가 부양 의지가 실현될지는 올해도 주목되는 대목 중 하나입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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