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뉴스 |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RNX TV 인터뷰 "전통과 현대라는 접점에서"

입력 2019-02-14 16:49   수정 2019-02-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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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유튜브



지난 13일 RNX TV <유대영의 뮤직토크>에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가 출연했다.

유대영은 팝핀현준을 "대한민국 1세대 파퍼로서 1999년 월드힙합 페스티벌에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방송 활동을 하며 스트릿 댄서로 활동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팝핀현준은 "스트릿 댄서로 활동한 지 24~5년 됐다"라며 "스트릿 댄스는 `스트릿 컬쳐`라는 길거리 문화 중 춤을 추는 문화다. 스트릿 컬쳐는 포괄적인데 비보이의 4대 문화 B-BOY, Graffiti, MC, DJ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대영은 팝핀현준을 `공연 예술가`라고도 부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여러 예술의 분야를 하는 모습을 보시고 언젠가부터 많은 분이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으로 불러주셨다"라며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어 팝핀현준의 부인 박애리를 "2013 KBS 국악 대상 수상을 했으며 국립 창극단 단원"이라 소개됐다. 박애리는 "국립창극단은 23살이 되던 해에 입단해서 17년간 활동을 하다가 지난 2015년에 나와 지금은 현준 씨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유대영의 "뒤늦게 서른 한 살에 고등학교를 입학했던 것으로 안다"라는 언급에 팝핀현준은 "예전에 학교를 못 다녔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부도가 나서 고등학교를 중퇴하게 되었다. 이후 다시 한번 학생의 자세로 돌아가서 배움도 느껴보고 친구들도 만나보려고 늦은 나이였지만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대영은 "그럼 친구들은 조카뻘, 담임 선생님은 친구나 조카뻘 아닌가?"라고 물었고 팝핀현준은 "담임 선생님이 저보다 한살이 어렸다"라며 웃었다.

또 "두 사람이 많이 다른데 어떻게 만나게 됐나?"라는 질문에 박애리는 "공통점이 많다. 예술을 하면서 만나지는 접점이 상당히 많다. 전통과 현대라는 차이만 있을 뿐 예술이라는 점에서는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음악적인 교류를 하면서 의견 충돌이나 싸움은 없었나?"라는 물음에 팝핀현준은 "의견충돌은 있지만 싸우지는 않는다. 아내는 싸우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싸울 일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박애리는 자신이 출연하는 판소리 창극 `내 이름은 사방지`에 대해 "김준수 씨, 유태평양 씨 그리고 나와 전영랑 씨가 함께한다. 요즘 사람들의 편견이나 깨어졌으면 하는 틀을 깨는 메시지를 담은 창극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팝핀현준은 브레이크 댄스와 팝핀을 직접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녹슬지 않는 춤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유대영의 뮤직토크>는 RNX TV와 한국경제 TV의 티비텐플러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RNX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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