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2차대전 불발탄 발견…1천600명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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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17 19:39  

파리서 2차대전 불발탄 발견…1천600명 긴급대피



(사진은 작년 4월 독일 베를린 중앙역 인근에서 발견된 2차대전 당시 불발탄)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투하한 불발탄이 발견돼 경찰이 주민을 대피시키고 해체작업을 벌이고 있다.

17일(현재시간) 르 파리지앵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파리 18구 포르트 드 라 샤펠 지구의 한 공사장에서 2차대전 당시 터지지 않은 불발탄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불발탄은 미국이 2차대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두 달가량 앞둔 시점인 1944년 4월 영국군 폭격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투하한 폭탄으로 확인됐다.

폭탄이 발견된 지역은 파리 시내에서도 철도 교통의 요충에 해당한다. 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은 나치 독일이 점령한 프랑스의 군수 요충지들을 집중적으로 폭격했다.

프랑스 경찰은 지난주 뇌관의 일부를 제거한 데 이어 일요일인 17일 오전 6시부터 폭탄이 있는 곳의 반경 300m의 주민과 상인 1천600명을 대피시키고 지하에서 해체작업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이 일대를 지나는 차량은 물론 지하철과 수도권 급행열차(RER) 노선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면 중단했고, 일부 고속철도(TGV) 편도 운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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