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 정체 탄로 이어 변란까지 ‘숨통 옥죄는 쌍방 위기’

입력 2019-02-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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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정체 탄로의 위기와 함께 변란과도 맞서야 할 형국이다. 사방에서 숨통을 옥죄는 가운데 여진구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왕남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월화 최강자 tvN ‘왕이 된 남자’ 측이 12회 예고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가짜임금인 하선(여진구 분)의 정체에 성큼 다가선 신치수(권해효 분)의 모습과 함께 강렬하게 포문을 연다. 신치수가 하선의 누이 달래(신수연 분)가 지니고 있던 이헌(여진구 분)의 단검을 손에 넣은 것. 이와 함께 의미심장한 눈빛을 빛내며 편전으로 들어오는 신치수의 모습이 이어져 살얼음 같은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그런가 하면 신치수-진평군(이무생 분)과 명나라 사신 범차(김형묵 분)의 은밀한 뒷거래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진평군은 범차에게 “제가 용상에 오를 수 있다면 무엇인들 못 드리겠습니까?”라며 노골적인 역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범차와 사신단이 편전에 들이닥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범차는 비어 있는 용상을 보고 외교적 결례를 꼬집으며 분개하고, 이와 동시에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가 “이 땅에서 또 다시 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어 위기감이 가파르게 치솟는다.

한편 궁궐에 돌아온 하선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 옥쇄를 찍는 하선에게서 임금의 위엄이 느껴지는 듯 하다. 또한 하선은 “제가 감당해야 할 용상의 일들을 위해 제가 지금까지 간직해온 인연들을 끊어내야 할 때가 올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며 결기를 드러내고 있어, 용상을 위협하는 세력들과의 처절한 사투를 예고한다. 이에 18일 방송되는 ‘왕이 된 남자’ 12회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18일 밤 9시 30분에 12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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