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 달 15일 개최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 달 15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안건은 ▲ 재무제표 승인 ▲ 정관 개정 승인 ▲ 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입니다.
특히, LG전자는 기존에 구본준 LG 부회장이 맡았던 기타 비상무이사직에 권영수 (주)LG 부회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구광모 체제가 들어선 뒤 구 부회장이 작년 말 공식 퇴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데 따른 것이며,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정도현 사내이사와 김대형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도 상정했다고 LG전자는 말했습니다.
회사는 또, 감사위원으로는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기존 김대형 감사위원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모두 7명인 LG전자의 이사회는 조성진·정도현 사내이사와 권영수 기타 비상무이사, 김대형·백용호·이상구·최준근 사외이사 체제가 될 예정입니다.
또, 1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에서 각각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0억 원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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