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혜, 원망가득 SNS 고백 '발칵'…극단적선택 암시까지

입력 2019-02-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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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낙태 경험을 고백한 레이싱모델 출신 BJ(인터넷방송 진행자) 류지혜가 극단적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SNS에 올리며 전 남자친구 이영호를 향해 날을 세웠다.
류지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이제 죽어 고마웠어"라며 "스틸록스(수면제의 일종) 28일치 받았어. 안녕"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프로게이머 출신 BJ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주장한 류지혜는 "왜 여자는 낙태하고도, 왜 여자는 새아빠한테 성희롱 당하고도 말 못해? 왜 떳떳하지 못해? 그게 이상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나는? 행여 산다면 나는 앞으로 그렇게 안 살아. 너 스스로가 알겠지 다"라고 덧붙였다.
류지혜는 같은 날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예전에 낙태 수술을 한 경험이 있다"고 충격 고백했다.
그러나 전 남자친구 이영호는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지만 낙태 사실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았을 뿐"이라면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류지혜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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