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기업여신에 자동심사모형 도입

정원우 기자

입력 2019-02-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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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그동안 직원이 직접 심사하던 기업여신에 자동심사모형을 도입합니다.

신한은행은 22일부터 기업의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를 점수화해 기업여신을 심사하는 기업CSS(Credit assessment Scoring System)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기업여신 심사는 개인의 경험과 역량에 기반한 인적심사 위주로 진행돼 왔지만 기업 CSS 도입으로 빅데이터와 통계 모형에 기반한 시스템 심사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이번 도입으로 여신결정의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해 영업점 직원들의 업무량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업 CSS는 신한은행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의 핵심 과제로 지난해 개발 후 3개월의 테스트를 거쳐 전면 도입하게 됐습니다.

은행 내부와 외부 신용평가사들이 보유한 과거 10여년 간의 재무 및 비재무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모형을 만들고 표준화된 점수를 이용한 의사결정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 CSS 도입은 기업 여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고객에게 신속하면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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