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에도 분양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주택도 크게 늘어 주택시장 침체가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오늘(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9162가구로 전월(5만8838가구)보다 0.6%(324가구) 늘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7,981가구로 전월(1만6,738가구)보다 7.4%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4년 9월(1만8342가구) 이후 최대치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 29%(6,319가구) 급증해 8,153가구를 기록했습니다.
지방 미분양은 총 5만1,009가구로 2.9%(1,510가구) 줄었습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전월보다 6.6%(357가구) 늘어난 5,745가구, 85㎡ 이하는 전월보다 0.1%(33가구) 줄어든 5만3,417가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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