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해피벌룬' 의혹까지 점입가경…경찰 "출석시 전반적 확인"

입력 2019-02-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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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 각종 논란이 승리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승리는 경찰에 자진출두 의사를 밝히고 마약 검사도 받겠다며 정면돌파에 나섰지만, 새로운 범죄의혹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과거 `버닝썬` 사내이사를 맡았던 승리는 해당 클럽이 마약·성폭행 등 의혹에 휩싸이자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꼬리를 뺐다.
그러나 이후 승리와 지인들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성접대`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카톡(카카오톡) 문자가 공개되면서 경찰 조사가 불가피해졌다.
이런 가운데 27일에는 지난 2017년 승리가 베트남의 한 클럽에서 환각을 일으키는 일명 `해피벌룬`(아산화질소)을 흡입하는 듯한 사진이 찍혀 논란이 됐다는 중앙일보 보도가 나왔다.
또 같은 날 미디어오늘은 2014년 승리의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한 기자에게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1억원을 줬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승리를 둘러싸고 계속해서 의혹이 이어지고 있지만, YG는 "조작"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승리가 출석하면 성접대 의혹을 비롯해 버닝썬 경영에 관여했는지, 각종 불법행위를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마약투약은 있었는지 그동안 불거진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승리 해피벌룬 의혹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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