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관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해외 부동산 매입 규모를 동결하거나 줄였다고 답한 응답자는 8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중국 외부로 자금을 끌어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중국 당국의 규제 때문으로, 특히 최근에는 경기둔화와 경상 수지 흑자 감소, 무역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등에 규제가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무엇보다 관계 당국은 부동산 분야의 대출을 규제하며 투자자가 자금을 조달하는 데 더욱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설문 조사는 해외 부동산을 투자하는 중국인 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들의 역외 투자 자금은 총 418억1천만 달러로 조사됐다.
역외 투자 자금에 대한 당국의 강력한 규제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65%로, 지난 2007년 조사 당시의 50%보다 크게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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