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펜션서 10대 3명 번개탄 피워…현장서 유서 발견

입력 2019-03-02 17:40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10대 3명이 번개탄을 피워 1명이 숨지고 2명이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2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5분께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10대 3명이 번개탄을 피워놓고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사고로 A(18)군이 숨지고 B(18)군과 C(18)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두 명은 고3 학생이고, 1명은 고교를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로 다른 학교 출신인 이들은 원래부터 알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해 이들의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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