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치유기’ 윤종훈 종영 소감 "6개월 간 웃고 울던 시간 잊지 못할 것"

입력 2019-03-0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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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종훈이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의 6개월의 여정을 마치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종훈은 4일 소속사 YK미디어를 통해 "좋은 에너지로 현장을 이끌어 주신 김성룡 감독님, 이수현 감독님 그리고 끝까지 피를 말리시며 글을 써주신 원영옥 작가님 감사드린다"라고 먼저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6개월 동안 가족이었던 아버지 김창완 선생님, 어머니 박준금 선생님, 동생 임강성 형. 같이 연기하고 부대끼며 웃고 울고 한 시간들 잊지 못할 것이며 영광이었다. 그리고 `내 사랑 치유기`의 중심이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제 아내 임치우 소유진 누나는 그냥 최고였다"라고 함께 호흡했던 배우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더불어 윤종훈은 "같이 연기하며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결국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작업이기에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여름에 시작해서 겨울까지 밖에서 또 세트에서 고생한 야외팀, 내부팀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사랑 치유기`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고맙다.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무장하여 좋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끝으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내 사랑 치유기` 윤종훈은 임치우(소유진 분)의 책임감, 눈치, 인내심까지 없는 철부지 남편 박완승 역을 맡아 드라마 내내 사고를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이지만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현실감 돋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그는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지난달 말에는 소유진, 연정훈과 함께 시청률 15% 달성 기념으로 극 중 박완승이 운영하던 푸드트럭에서 `아빠버거` 햄버거를 쏘는 깜짝 공약을 이행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난 3일 방송된 `내 사랑 치유기` 마지막 회에서는 더이상 철부지가 아닌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열심히 푸드트럭 장사에 매진했고, 단골손님과 새로운 러브 라인을 암시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로 6개월 간의 긴 호흡을 마친 윤종훈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으며, 더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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