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소속사와 갈등을 드러냈다.
강다니엘은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진 지난 3일 밤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LM엔터테인먼트(소속사)와 분쟁 중"이라고 직접 전했다.
해당 글에서 강다니엘은 걱정하는 팬들에게 작은 소식이라도 전하고자 소속사에 자신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밝혔다. 이어 "내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기로 용기를 냈다"면서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했고, 정말 순수하게 저와 팬 여러분을 위해 결정한 저의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강다니엘은 "기사를 접하고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저보다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시게 될 팬 여러분에 대한 걱정이 너무 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여러분 너무 보고 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다"면서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진실은 꼭 알려질 것"이라고도 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지난 2월 1일자로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 같은 달 말까지 계약 내용의 수정과 협의를 해주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이에 대해 LM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와 아티스트 간 오해로 생긴 부분으로,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증명은 아니다"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강다니엘 (사진=LM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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