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체외진단 임상시험에 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노믹트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에 기반한 대장암 진단용 의료기기인 `얼리텍` 1종 제품에 대해 제조, 허가를 받은 체외진단업체입니다.
또, 현재 방광암과 폐암 진단용 의료기기 등 2종 제품에 대해 의료기기 제조허가용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핵산), RNA(리복핵산),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로,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면 생명체의 정상 또는 병리적인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회사측은 올 중반기부터 건강검진센터 등 로컬(local) 병원를 통해 대장암 진단용 제품에 대한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2021년까지 종합병원과 기업 의료복지 관련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노믹트리는 오는 11일과 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8일과 19일 청약을 진행하며, 이 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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