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올해 국내에서 1만 명의 인공지능(AI) 개발자를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코리아는 앞으로 5년 동안 5만명의 전문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AI with Google 2019`에서 "올해 1만명의 개발자를 포함해 앞으로 5년 동안 5만명의 개발자를 교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존 리 사장은 이를 위해 구글의 머신러닝과 AI 교육 프로그램인 `머신러닝 스터디 잼`의 전국적인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머신러닝 스터디 잼`은 참가자들이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머신러닝을 공부하고 상호 지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리 사장은 "한국은 큰 성장을 이뤘지만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며 "구글이 한국에서 해야 할 역할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AI 기술이 한국 경제 발전의 중요한 원천이고 경제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글은 사용자와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에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한국과 함께 성장하고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구글의 다양한 AI 활용 사례도 선보였습니다.
자동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한 `유튜브 자동자막`, AI 의료서비스, AI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AI 스피커 `구글 홈`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릴리 펭 구글 AI 프로덕트 매니저는 머신러닝을 의료분야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며 "딥 러닝을 활용한 알고리즘 모델을 더해 암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의 AI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AI로 음성 분석 AI 기술 스타트업 `디플리`, AI 기술 기반 문제 풀이 검색 플랫폼 `매스프레소`, 글로벌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 등의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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