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S&P는 SK텔레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S&P는 "5G 출시 관련 경쟁 심화, 무선요금 인하 효과, 이커머스 사업부의 적자 지속 등으로 SK텔레콤의 수익성이 향후 1∼2년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ADT캡스 인수, 5G 등 최근 투자와 차입금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SK텔레콤의 재무정책이 더욱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S&P는 SK텔레콤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A-`와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 `A-`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또, S&P는 SK텔레콤에 대한 등급 전망 조정을 반영해 SK텔레콤 핵심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등급 전망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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