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쁠 때 카드 사용액 많아진다"

입력 2019-03-07 10:38  

미세먼지로 대기 상태가 나쁠 때 카드 사용액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는 최근 2년간 겨울철(2017년 12월∼2018년 1월, 2018년 12월∼올 1월)에 발생한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7일 선보였다.
조사 기간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일 때의 일수는 전체의 10%였고 `보통`은 60%, `나쁨` 24%, `매우 나쁨`은 6%였다.
미세먼지 등급이 `보통`일 때와 견줘 카드 사용액은 일평균 기준으로 `나쁨`일 때에 2.9%, `매우 나쁨`일 경우는 7.8% 증가했다.

일평균 매출 건수 역시 `나쁨`일 때 3.0%, `매우 나쁨`일 때 1.9% 늘었다. 건당 매출액은 `나쁨`일 때에 0.1% 감소했으나 `매우 나쁨`일 때 5.8%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대기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카드 사용이 질적·양적으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멀티플렉스·영화관에서 카드 사용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나쁨`일 때 29%, `매우 나쁨`일 때엔 33% 급증했다.
복합쇼핑몰(`나쁨` 15%, `매우 나쁨 6%)과 키즈카페(`나쁨` 15%, `매우 나쁨` 1%)에서도 `보통`일 때보다 카드 사용액이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대기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카드 사용액이 증가했다. 미세먼지 등급이 `보통`일 때를 기준으로 `나쁨`일 때 3.2%, `매우 나쁨`일 때에는 10.2% 증가했다. 남성은 `나쁨` 2.6%, `매우 나쁨`엔 5.9% 늘어나는 데 그쳤다.
BC카드가 다음소프트와 소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을 조사한 결과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의 언급량이 대기 상태가 안 좋을 때 평소보다 최대 6배가량 증가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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