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잇단 추락 'B737-맥스 8' 2대 운행 중단

입력 2019-03-12 17:58  

이스타항공이 최근 추락 사고로 안전 우려가 제기된 `B737-맥스(MAX) 8`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12일 고객 편의와 불안 해소를 위해 보유 중인 B737-맥스 8 항공기 2대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B737-맥스 8 기종을 보유한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 유일하다.

이스타항공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 기종을 2대 차례로 들여와 현재 일본·태국 등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이 기종은 현재는 국내에 단 2대뿐이지만, 올해에만 대한항공[003490]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091810]이 도입 계획을 확정하는 등 장기적으로 수십대∼100대 규모로 국내 항공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라이언에어 여객기에 이어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사고 기종인 보잉의 B737-맥스 8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은 전날 자국 항공사에 안전 위험을 이유로 해당 기종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싱가포르는 이날 B737-맥스 전 기종에 대한 운항 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세계적으로 운항 금지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이스타항공에 항공안전감독관을 보내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조종사와 정비사에게 안전 매뉴얼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지만, 운항 중단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이날 이스타항공의 운항 중단 조치는 자발적인 결정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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