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발병 흔한 목디스크, 병원 통한 빠른 치료 중요성 강조

입력 2019-03-13 09:56  



하루종일 PC로 업무를 보고, 출퇴근길에는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목, 어깨 통증`은 하나의 고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 PC를 장시간 사용해 나타나는 통증을 `VDT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VDT증후군은 어깨 통증이나 거북목증후군 등 증상뿐만 아니라 목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어 더욱 문제가 된다.

머리의 무게는 약 4~6kg인데,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보며 고개가 1cm씩 앞으로 빠질 때 마다 목뼈에는 2~3kg의 하중이 더 가해지게 된다. 이 하중은 최대 15kg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자극이 계속되면 목뼈 사이 디스크 압박으로 디스크가 돌출되게 되는 것이다. 목, 어깨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만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실제로 허리, 목디스크 환자 중 20%가 20~30대 젊은 층이라는 결과가 발표된 만큼 몸의 이상 통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는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거나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좁게 만들어 신경을 자극해 목 통증은 물론 어깨통증, 팔 통증, 팔저림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두통, 어지럼증, 이명 등의 증상도 목디스크 증상 중 하나다. 이러한 목디스크 증상은 악화될수록 점점 심해져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끼치며, 통증이 극심해질 수 있으므로 초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관건이다.

디스크 질환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큰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도수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확연한 증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주사치료 방법인 프롤로 주사 치료의 경우 수술 없이 손상 부위를 재생하는 효과가 있어 디스크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프롤로치료는 안전한 고농도 포도당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을 손상 부위에 주입해 재생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치료로 통증 개선과 손상 부위의 직접적 회복을 유도하며, 5~10분 정도의 짧은 시술 후 점진적으로 인대가 강화되며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

연세 본 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정종윤 원장은 "디스크 치료 시 수술이 진행되는 경우는 극소수이며, 대부분 보존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며 "다만 개인마다 다른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디스크의 탈출 정도, 일자목 여부 등 구조적 문제를 전문의가 정확히 파악한 뒤 도수치료, 프롤로 치료 등의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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