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노믹트리가 상장될 경우 분자진단업체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씨젠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지노믹트리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965개의 기관이 참여해 37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공모가를 2만 7,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재 공모가를 기준으로 상장될 경우 지노믹트리의 시가총액은 5,400억원대를 기록해 분자진단업체 1위인 씨젠의 시가총액 6,178억원의 90%에 이르게 됩니다.
지노믹트리는 지난 2016년 코넥스에 상장된 업체로, 신규 고성능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bio-marker)에 기반한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의 암 조기진단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과 검사서비스 등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 신청 물량의 80%가 30,000원 이상으로 몰렸지만, 높은 공모가를 고집하지 않고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노믹트리는 오는 18일과 19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하며, 코스닥 이전 상장 예정일은 27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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