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자본확충을 목적으로 총 1천5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발행금액 850억원은 3월 15일(금) 납입이 확정되었고, 나머지 650억원은 3월말까지 추가모집을 통해 발행할 예정입니다. 만기 일자는 발행일로부터 30년, 최초 이자율은 연 8.5%입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영구채발행으로 2018년말 별도기준 대비 부채비율이 104.1%개선됐다"며 "조달한 자금 일부를 활용해 단기차입금을 상환해 차입구조의 개선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8년 한 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CJ대한통운 보유지분, 금호사옥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8년 10월부터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비용부담이 크게 완화됐고, 항공수요 또한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호조, 중국노선 회복세 등으로 올해 수익성 확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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