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월마트 부사장 출신 최고윤리책임자 영입

입력 2019-03-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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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미국 월마트 출신의 법률 전문가 제이 조르겐센(Jay Jorgensen)을 최고법률책임자 겸 최고윤리경영책임자(COO)로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조르겐센 쿠팡 CCO는 세계적인 유통 기업부터 글로벌 로펌, 미국 연방대법원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분야의 법률 전문가입니다.

쿠팡 입사 전에는 2012년부터 7년간 미국 월마트 부사장 겸 최고윤리경영책임자(CCO)를 역임했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월마트의 윤리·준법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다듬는데 집중했으며, 2016년에는 뉴욕거래소 거버넌스 서비스가 뽑은 ‘최고 거버넌스, 리스크,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월마트 재단에서는 재단 이사회·집행위원회 멤버로서 고용 지원 프로그램과 지속 가능성 개선, 지역사회 관계 강화를 위한 전반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재단 활동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월마트에 합류하기 전에는 국제 로펌인 시들리 오스틴에서 파트너로 재직하며 개인·기업간 민·형사 사건과 소송을 담당했습니다. 직전에는 고(故) 윌리엄 H. 렌퀴스트 미국 연방 대법원장과 새뮤얼 A. 알리토 전 제3연방순회항소법원 대법관의 법률 서기를 역임했습니다.

앞으로 조르겐센 CCO는 고객감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고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둔단 계획입니다.

조르겐센 CCO는 “쿠팡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장 빠르고 크게 성장하는 기업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 변화와 혁신의 과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기업의 투명성과 임직원의 윤리의식은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가치인 만큼,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구축해 쿠팡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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