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전파 남성 '징역 16년'…200명 이상 퍼뜨려

입력 2019-03-15 14:39  


아내를 포함한 200여 명의 여성에게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를 전파한 이탈리아 남성이 중형을 받게 됐다.
이탈리아 동부 안코나 법원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로 여성들과 성관계를 해 바이러스를 전파한 클라우디오 핀티(35)에게 살인과 상해 유발 등의 책임을 물어 징역 16년8개월 형을 선고했다.
10년 넘는 HIV 보균자로 알려진 전직 트럭운전사 핀티는 피해자 중 1명의 신고로 작년에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데이트 웹사이트를 정기적으로 이용했던 그가 200명 이상의 여성에게 HIV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법정은 그러나 이날 재판에서는 그를 고소한 여성 1명과 2017년 6월 사망한 그의 아내 등 2명만의 피해를 반영해 형량을 정했다.
한편,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핀티는 항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그의 변호인이 밝혔다.
에이즈 전파 남성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