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 좋은 음식 난유, 꾸준한 섭취로 기초 건강 챙기자.

입력 2019-03-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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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대표 질환, 고혈압. 고혈압은 흔히들 짜게 먹거나 살찐 사람들의 질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 대체로 고혈압은 유전적인 경향이 크나 후천적으로 흡연, 잦은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혈압이 심각한 수준까지 오르기 전까지는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것을 알기가 쉽지 않다. 별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시로 혈압을 측정해서 자신의 혈관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고혈압 기준은 2회 이상 혈압이 140/90mmHg 이상일 경우에 고혈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라면 난유에 주목하자.
난유는 난황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계란 60g당 7.5g정도 추출되기 때문에 매우 귀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난유를 민간약제로 사용하였는데 고혈압, 심장질환, 염증, 치질 등에 사용한 기록들이 발견되었다. 한국의 <동의보감>, 중국의 <중약대사전>, 일본의 <아까혼>등이 그것이다. 또한 장수의 나라 일본에서는 군인들의 상비약으로 쓰였을 만큼 그 효능이 뛰어나다.

난유는 우리 몸 속 세포를 구성하는 인지질로 이루어진 천연유화제이다. 때문에 난유를 섭취하면혈관 속 지방들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더하여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는 작용을 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한다. 따라서 난유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질환인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등에 좋다.

과거 한 건강 프로그램에서 "난유를 1달~1달 반만 먹어도 고혈압이 치료가 된다. 하지만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으니 혈압약과 함께 난유를 꾸준히 복용하라."고 소개된 적이 있다. 이는 과거 김일성 주치의였던 김소연 박사가 한 말로 실제로 경험에 의한 멘트였다. 현대에 들어서는 고혈압뿐만 아니라 갱년기, 위염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난유는 계란기름으로 특유의 풍미가 있어 꾸준히 섭취하기에 불편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캡슐로 제작한 난유를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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