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한 중국펀드...수익률은 '삼성', 돈은 '미래에셋'

입력 2019-03-20 14:41  



    <앵커> 미중 무역협상 타결과 정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증시가 반등에 나서며 펀드 역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관심은 높지만 정작 돈이 들어오는 펀드는 따로 있는데요, 유주안 기자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기자> 연초 이후 중국펀드가 평균 25%나 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 눈길을 끕니다.

    주가 상승분의 두 배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레버리지 펀드 수익률이 연초 이후 약 72%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개별 종목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 중에선 삼성자산운용의 본토중소형FOCUS 펀드 수익률이 35%로 가장 앞섰습니다.

    하지만 이 펀드의 환 헷지를 하는 유형으로는 13억원이 들어왔지만 헷지를 하지 않는 유형에서는 17억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연초 이후 중국펀드에 대한 관심을 높지만 자금 유입은커녕 전체 810억원 규모의 순유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중국 투자에 나섰다가 증시 급락으로 자금이 묶여 있던 투자자들이 증시가 반등하자 투자금 회수에 나선데다가 ETF 등으로 단기 매매가 가능해진 것이 이유로 꼽힙니다.

    거의 유일하게 돈이 몰린 펀드는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펀드로 연초 이후 340억원, 1년 동안에는 713억원이 들어왔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주식시장 투자경험이 풍부한 데다 현지 사모펀드 시장 진출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미래에셋펀드를 선택했을 것으로 분석합니다.

    중국펀드가 지속적인 자금 유출에 시달리고는 있지만 전문가들은 MSCI 지수 내 비중확대, 정부 경기 부양책 등 호재로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점칩니다.

    다만, 이달부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종목별로 선별적 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에 액티브 펀드 위주로 관심 가져볼 만 대한 관심 지속해볼 만 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김후정 유안타증권 펀드애널리스트

    "장기와 단기 (수익률)을 보셔야 한다. 중국 시장이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예를 들어 3년 이상의 장기 수익률과 1년 미만 단기수익률이 고르게 우수한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

    지난 3년간 수익률은 KTB중국1등주, 미래에셋차이나 디스커버리,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펀드 등이 가장 앞서며 최근 6개월 간에는 신한BNPP중국본토, 미래에셋차이나본토,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등이 18~19% 수익률 기록중입니다(인덱스, 레버리지 제외).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유주안  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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