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 친환경 소재 오가닉 열풍에 이너웨어도 동참

입력 2019-03-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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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프리미엄 소재 사용한 이너웨어 브랜드 `오가닉뷰티` 론칭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 환경호르몬 등으로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샤넬과 구찌, 버버리 등에서는 동물 모피 생산 중단을 선언하는가 하면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원료를 소재로 한 제품들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속옷 브랜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의 옷에 주로 사용되는 오가닉 원단이 성인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여성 속옷의 경우 탈코르셋 열풍과 맞물려 좀 더 건강하고 자연을 생각하며, 자신을 아낄 수 있는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속옷전문기업 ㈜한가람21에서 친환경 전용 이너웨어 브랜드 `오가닉뷰티(Organic Beauty)`를 홈쇼핑 최초로 론칭한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

오가닉뷰티는 면, 인견, 모달 원사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자극을 최소화한 여러 기능성 원사를 혼합해 흡한속건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민감하고 예민한 중요부위는 유기농 면 100% 원단을 사용했다.

한가람21의 관계자는 "이번 오가닉뷰티 신제품들의 특징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면과 흡한속건 기능사를 원단으로 한 쿨 오가닉 코튼과, 80수 면과 폴리원사를 사용해 부드러운 터치감에 매끄러운 바디라인을 완성해 주는 것"이라며 "브라와 팬티 제품 외 세트 제품 등도 준비되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봄의 푸른 나뭇잎 색과 은은한 파스텔톤 핑크, 생기있는 옐로우, 바닷물처럼 시원한 블루 등 신선하고 편안한 색상들로 오가닉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오가닉뷰티는 3월 29일 8시 15분 홈앤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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