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발생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발생했는데요. 지난 주말,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12년 만에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작년 12월 Fed 회의 후 미국 경기 논쟁 가열
-Fed 금리인상 속도 조절 이후 장기금리 하락
-3월 Fed 회의, 슈퍼 비둘기 성향 결과 발표
-지난 주말 장중 3개월물 2.45% vs 10년물 2.43%
-경기둔화 우려 확산, 주가 ‘flash crash’ 재현
-월가, 침체우려 속 4월 말 발표될 1분기 결과 주목
Q. 장단기금리가 역전된 직접적인 원인은 3월 FOMC인데 그 회의 결과를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지요.
-거시경제, 성장률 하향 속에 물가안정 전망
-2014년 10월 이후 추진해온 출구전략 중단
-금리정책, 사실상 연내 금리인상 중단 선언
-유동성 조정정책, 보유자산 매각 9월 종료
-슈퍼 비둘기 결과, 경기둔화 우려 급속 확산
Q.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것은 미국 경기 측면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길래 주가가 폭락하는 것입니까?
-유동성 프리미엄, 기대 가설, 분할시장 이론
-수익률 곡선 양(+)의 기울기, 경기회복 의미
-수익률 역전돼 음(-)의 기울기, 경기침체 의미
-금융위기 이후 10년 회복세 속 경기논쟁 지속
-래리 서머스 “구조적 장기침체론에 빠질 것”
Q. 재닛 옐런 전의장과 현재 제롬 파월 의장은 수익률 곡선 평준화에 대한 입장이 종전과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옐런, ‘this time is different’ 경기침체 아냐
-장단기 금리차, 그린스펀 독트린 하에서 유용
-그린스펀 독트린, 실물경기만 감안 통화정책 추진
-버냉키 독트린, 자산시장까지 감안 통화정책 추진
-파월 의장, 버냉키·그린스펀 독트린 사이 ‘중간 입장’
Q. 실제로 장단기 금리차가 미국 경기와 증시를 판단하는데 얼마나 유용한지 계량 분석한 결과가 있습니까?
-에스트렐라와 미시킨, 가장 유용한 경기예측모형
-‘수준(level)’이 ‘변화(change)’보다 예측력 더 높아
-뉴욕 연준, 실물경기 4∼6분기 선행하는 것 추정
-70년대 이후 단고장저, 예외 없이 경기침체 수반
-버핏, 주식매도 시점 포착할 때 가장 많이 활용
Q. 미국 경기 앞날에 대해서는 길게는 금융위기 이후부터, 짧게는 작년 12월 이후부터 논쟁이 지속돼 오지 않았습니까?
-미국 경기 전망에 대해 다양한 견해 나올 듯
-옐런과 파월 전현직 Fed의장, 건전 속 상충
-그린스펀 전 Fed 의장,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구조적 장기침체론
-JP 모건와 골드만삭스 등 IB, 오락가락 입장
-‘소프트 패치’와 ‘라지 패치’ 논쟁 더욱 적합할 듯
Q. 미국 이외의 국가도 경기가 나빠지면서 논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고 있지 않습니까?
-유럽 경기, 독일 등 good apples 회원국 침체
-중국 경기, 올해 1분기 성장률 5%대로 떨어질 듯
-일본 경기, 올해 1분기 성장률 0%대 재추락 주목
-한국 경기, 유일하게 정책당국만 낙관론 견지
-세계 경제 성장률 2분기 이후 높아질 듯, 회복 여부 관건
Q. 다른 국가의 경기도 안 좋다면 Fed의 3월 회의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슈퍼 비둘기 결과를 내놓았습니다만 다른 중앙은행도 금융완화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습니까?
-Fed 이외 각국 중앙은행, 금융완화 재추진
-ECB, 유럽판 양적완화 TLTRO 재추진 선언
-BOJ, 마이너스 금리 등 울트라 완화기조 지속
-중국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 등 금융완화 추진
-한국 제외 신흥국, 금리동결 혹은 인하 재추진
-이주열 한은 총재, 금리인하 대해 ‘신중한 입장’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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