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9.13
(91.46
2.24%)
코스닥
916.11
(22.72
2.4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감사의견 파동 '나비효과'…상폐 공포 확산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3-25 14:48  

    <앵커>

    최근 국내 증시에서 감사의견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를 중심으로 확산됐던 상장폐지 공포가 이젠 코스피에게도 옮겨붙고 있는데요.

    김원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2일 삼일회계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고 오늘(25일) 주식거래가 정지된 데 이어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도 상장폐지된 아시아나항공.

    케어젠과 라이트론 등 4개 코스닥 상장사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데 이어, 국내 대표 항공사마저도 이례적인 통보를 받게 된 겁니다.

    문제는 '신외감법'에서 시작된 감사의견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주총회가 대거 몰려 있는 29일 일주일(7일) 전인 지난 22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상장사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스피에선 국내 굴지의 기업인 동부제철과 크라운해태홀딩스, 웅진 등 12개사와 코스닥에선 셀바스AI, 차바이오텍, 와이디온라인 등 37개사가 보고서를 미제출했습니다.

    감사보고서가 첨부된 사업보고서를 4월1일까지 제출하지 못할 경우 해당 기업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열흘 이후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합니다.

    당장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 피해를 투자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우려가 커지는 상장사가 전체 91개나 되는 점도 '상폐' 공포를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한 외감법에서 시작된 감사의견 포비아.

    일각에선 곧 2분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상대적으로 재무가 안정적인 실적 개선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