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팔색조’ pH-1, 28일 첫 정규앨범 ‘HALO’ 발매

입력 2019-03-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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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pH-1의 데뷔 첫 정규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pH-1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HALO(Home Alone Lights Out)’를 발매한다.

‘HALO’는 지난 2016년 첫 번째 싱글 ‘Wavy’로 데뷔한 pH-1이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음반으로,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아티스트 특유의 음악적 아이덴티티가 인상적이다. 지난해 6월부터 ‘harry’, ‘loves’, ‘staying’이라는 타이틀의 싱글 3장을 연달아 발표했던 그는 이번 앨범으로 비로소 ‘harry loves staying home alone lights out’이라는 하나의 문장을 완성하게 됐다.

pH-1은 3번 트랙 ‘Malibu (Feat. The Quiett, Mokyo)’와 6번 트랙 ‘Like Me’를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낙점했다. ‘Malibu’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힙합 트랙이라면 ‘Like Me’는 아티스트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멜로디컬한 트랙으로, 두 곡을 통해 pH-1의 상반된 음악적 컬러도 엿볼 수 있다.

더블 타이틀곡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Alright’, ‘너무 싫어’, ‘Lights Out (Feat. 장석훈)’, ‘Push Me (Feat. Owen Ovadoz, Paloalto)’, ‘못봐’, ‘Rain Man (Feat. Ted Park)’, ‘Olaf (Feat. Coogie)’, ‘Dirty Nikes’, `Til I Die (Feat. 박재범)`, ‘메이킹필름 (Feat. Mokyo)’, 오직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Never Give Up (Feat. G.Soul)’까지 총 13개 트랙이 수록됐으며,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모키오(Mokyo)가 전곡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박재범, 더 콰이엇, 팔로알토 등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굵직한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지소울, 테드 팍, 오왼 오바도즈, 쿠기, 장석훈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뮤지션들이 피처링 지원사격을 펼쳐 더욱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pH-1은 28일 첫 정규앨범 ‘HALO’ 발매 기념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자신의 음악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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