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트래블러’ 이어 영화 ‘돈’까지 순항 ing

입력 2019-03-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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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 류준열이 ‘트래블러’와 영화 ‘돈’으로 순항 중이다.

매주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에서 류준열이 청춘의 로망과 자유로움을 선사했다. ‘프로여행러’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류준열은 보는 이들도 편안해지는 여행 스타일과 모두가 원하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는 자전거 수리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데 이어, 첫 원톱 주연 영화 ‘돈’이 손익분기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류준열은 까사 주인의 추천을 받아 깔레다 부에나 해변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낡은 자전거를 타고 자연을 만끽하며 달리던 두 사람은 박물관 근처 와이파이존에서 숙소를 예약하려 했지만 인터넷이 너무 느려 이번에도 역시 예약을 하지 못했다. 버스 대신 렌터카를 빌리기로 한 류준열은 렌트 업체에서 우연히 까사 주인을 만나 쉽게 차를 빌리는 듯했다. 하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결국 버스를 예약할 수밖에 없었다. 여행 첫날부터 그렇게 바래왔던 올드카 운전은 결국 할 수 없게 되는 것일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그리고 이 날도 어김없이 류준열과 이제훈에게 역경이 찾아왔다. 바로 이제훈의 자전거 체인이 고장 나 버린 것. 하지만 류준열은 당황하지 않고 ‘자전거 전문가’ 포스까지 발산하며 침착하게 자전거 체인을 맨손으로 고쳤고, 이에 이제훈은 마지막 한 장 남은 물티슈를 건네며 훈훈한 장면을 선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깔레다 부에나 해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웰컴 드링크와 현지 뷔페를 먹으며 “쿠바에 와서 먹은 음식 중 제일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점심을 먹은 뒤 해변에 자리를 잡은 류준열과 이제훈은 자신들의 신인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지금까지의 소회를 털어놨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바다를 즐기기 위해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하며 쿠바와 한 몸이 되는 낭만적인 하루를 보냈다. 꽤 오랜 시간 수영을 하던 두 사람은 일몰을 보기 위해 둘만의 비밀 해변으로 향했고 그곳에 누워 “일상으로 돌아가면 또 여기서 다짐했던 것들이 흔들리고 하겠지만 도시에서의 생각과 여기에서의 생각은 많이 다른 거 같다”라며 행복한 하루를 보낸 소감을 밝혔다.

이렇듯 ‘트래블러’에서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류준열은 최근 개봉한 영화 ‘돈’(박누리 감독/사나이픽처스, 영화사 월광 제작)에서도 흥행 보증수표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류준열은 총 67회차 촬영 중 60회차에 출연해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조일현’ 그 자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바로 어제, 개봉 2주 차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은 것. 비수기 박스오피스의 활기를 불어 넣으며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돈’은 이번 주 부산, 대구 무대인사로 또 한 번 관객들을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류준열이 쿠바와 브라운관, 스크린까지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JTBC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영화 ‘돈’은 전국 영화관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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