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부담 큰 허리디스크, 초기 병원 치료로 비수술적 치료 가능

입력 2019-04-08 13:45  



최근 발표된 한 통계에 따르면, 연간 국민 6.5명 중 1명은 척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으며 연령대별로 10대는 척추측만증과 허리디스크, 20대는 허리디스크, 30대~40대는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허리디스크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지던 것과 달리, 이처럼 최근 10대에서 40대까지 연령대를 막론하고 허리디스크 발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은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고, 허리 통증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도 일시적 증상이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지 않은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스트레칭, 바른 자세 유지, 옆으로 누워 자지 않는 수면 자세 등의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상 증상이 충분한 회복에도 낫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은 허리통증, 하지의 감각 저하, 다리의 저림 및 방사통, 하지 근력의 약화가 대표적이며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과거 허리디스크 치료 시 주로 수술이 시행됐던 탓에, 요즘에도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비수술 치료, 보존적 치료를 통해서도 눈에 띄는 증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존적 치료란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으며 특히 초기일수록 치료가 수월하므로 치료 시기 설정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이에 대해 연세 본 병원 문병진 원장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 개선이 미미하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되며, 시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경막외유착박리술 등의 적용으로 치료 부담을 크게 줄였다"며 "다만 어떤 시술이 필요한지, 어느 부분의 시술이 필요한지 등의 결정은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이 중요하므로 허리디스크 증상이 계속된다면 우선 정확한 상태에 대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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