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인은 임상1상과 임상2상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임상3상 시험을 획득한 것으로, 중국 항서제약과의 공동 연구를 통한 간세포암을 타깃으로 진행되는 승인입니다.
LSK바이오파마는 중국 항서제약과 함께 1차 치료제를 목표로 진행성 간세포암 (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 환자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입니다.
리보세라닙은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VEGFR-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생혈관억제제로, 현재 위암치료 단독요법으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입니다.
김성철 LSK바이오파마 대표는 "항서제약과의 글로벌 공동 개발을 통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요법이 향후 더 많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Piaoyang Sung 항서제약 회장은 "이번 임상시험의 승인은 회사의 사명을 위한 하나의 이정표로, LSK바이오파마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게 공동으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항서제약은 지난해 개최된 미국암학회 (ASCO 2018)에서 중국인 대상의 임상1상 시험 결과, 14명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각각 50.0%, 85.7%의 객관적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을 확인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은 암세포 주변의 신생혈관생성의 억제라는 기존 확인된 효능과 더불어 암세포 주변의 비정상적인 혈관과 종양억제면역 환경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캄렐리주맙의 항암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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