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YG엔터, '블랙핑크' 상승 잠재력 대기중"

이민재 기자

입력 2019-04-10 09:12  


하나금융투자가 1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등 관련 조사가 `계속 기업`의 근간을 흔들 정도가 아니라면 이후 높은 잠재력이 대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9천원을 유지했습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은 631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일본투어, 블랭핑크의 아시아투어 11회 등이 반영된다"며 "2분기에는 블랙핑크의 음반, 음원, 글로벌 투어, 플러스의 기여가 재차 확인되면서 58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하는데, 최근 2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블랙핑크의 24시간 유튜브 조회수는 5,670만뷰로 전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3일만에 1억뷰도 돌파했다"며 "전년 첫 앨범 만에 23만장을 판매했는데, 2019년에는 60만장을 가정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기훈 연구원은 "6월까지 확정된 블랙핑크의 글로벌 투어만 27회인데, 이는 전년 YG의 연간 기타 지역 콘서트보다 더 많다"며 "하반기에도 컴백 및 투어 일정들이 추가될 것임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상당한 이익 기여가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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