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오후 3시쯤 지팡이로 몸을 지탱하며 조심스럽게 조양호 회장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아무 말 없이 빈소로 향한 이 회장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 회장은 "항공 물류산업 외에도 문화, 체육 분야 등 국가를 위해 큰 역할을 하신 분인데 매우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빈소를 나선 뒤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고인은 훌륭하신 분이셨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이재현 회장은 이날 박근희 CJ그룹 부회장과 김홍기 CJ대표,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와 함께 빈소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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