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억 슈퍼카 산 재벌 2세...아버지 신용카드 써

입력 2019-04-13 19:20   수정 2019-04-15 09:23

중국의 한 재벌 2세가 아버지 명의 신용카드로 캐나다에서 수십억원 짜리 슈퍼카를 사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자랑했다가 논란이 일자 계정 운영을 돌연 중단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난징(南京)에 있는 부동산 개발 업체인 난진딩예(鼎業)투자그룹 회장 천마이린(50)의 아들인 천딩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캐나다에서 찍은 부가티의 스포츠카 시론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아버지 명의의 신용카드로 계산된 영수증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이 세금…마음을 참 피곤하게 하네"라고 불평했다.
천딩이 부가티 스포츠카 구매에 쓴 돈은 약 380만 달러(약 43억원)로 이 중 캐나다 정부에 낸 세금은 68만 달러(약 7억7천만원)에 달한다.
천딩은 그간 인스타그램에 꼬리날개에 자신의 이름인 `ding`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소형 전용 제트기와 고급 시계를 찬 사진을 올리는 등 자신의 부를 대놓고 자랑해왔다.
그러나 부가티 스포츠카 사진을 올린 뒤로 천딩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 정부는 부유층의 해외 자산 이전을 예전보다 강하게 관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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